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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 솜 

 

 

개인전
2022   흐름과 반복 : 지나간 것들에 대하여, 오엔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3   10·100 - 인천대학교 국립화 10주년 기념전시, ART SPACE IN, 인천 
2022   Modern 畫風, 로운갤러리, 서울
2022  공실공실 예술프로젝트 - 선(線)선(仙)프로젝트, 송도아트포레, 인천
2022   8 EYES, 밀레갤러리, 인천
2022   젊은 작가 응원 프로젝트 2022, 우현문갤러리, 인천
2022   제 8회 親交 멘토 멘티 FRIENDSHIP : MENTOR-MENTEE,
             (재)한원미술관, 서울
2021   울력,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20   무접점 육각형, ART SPACE IN, 인천

 

 

 

 

 

환과 반복.
탄생과 소멸의 순환과정을 통해 숲은 생명을 잉태하고 성장한다. 이는 곧 이어지고 끊어지는 인간관계이고, 좌절과 일어섬을 반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다.

작가는 한때 자기 비관적인 모습을 한탄하며 그 원인을 과거의 경험으로 두었다. 그 중에서도 수 많은 맺음과 끊어짐의 인간관계는 허무함이나 회의감, 좌절감과 같은 감정들을 만들어냈고 이 감정들은 더욱 비관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하지만 본인은 외면하고 떠올리려 하지 않은 과거들을 똑바로 마주하는 과정을 거치며, 극복과 동시에 지난 일의 부정과 회피 대신 과거를 성찰하고 되돌아볼 수 있었다.

 

작가는 검은 먹으로 색칠한 배경인 무(無)의 공간에서 밑그림을 그리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형태를 즉흥적으로 그려나간다. 이는 어두운 공간에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외면하고 묻어두려 했던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려는 모습을 나타낸다. 작업 안에 등장하는 숲은 여러번의 좌절과 극복을 반복해오며 성장하는 내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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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_장지에 먹과 과슈_50x15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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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덩어리_장지에 먹과 과슈_162x291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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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는_장지에 먹과 과슈_197x162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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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숲_장지에 먹과 과슈_91x91cm_2023